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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Part 1> 리뷰 : 빛나는 신인 김다미를 발굴한 영화

by 해피베리쏭 2025. 2. 25.

출처 : 네이버 영화

 

 

기본정보

장 르 : 미스테리, 액션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 독 : 박훈정

출 연 진 : 김다미, 조민수, 최우식, 고민시, 박희순, 최정우, 오미희

러닝타임 : 125

개 봉 : 2018.06.27.

 

시작하며

2018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을 집필하여 시나리오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박훈정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영화 <신세계>를 연출한 경험이 있으며 느와르 장르를 집필하고 연출하는데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만화 같은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로 빛을 발하였습니다. 김다미, 조민수, 최우식, 고민시, 박희순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으며, 특히 김다미라는 빛나는 대형 신인을 발굴한 것으로 이름이 나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영화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살펴보고, 감상 포인트와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분석 해보고자 합니다.

 

(본 리뷰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것으로서,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줄거리

외딴 곳의 어느 알 수 없는 시설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전적인 실험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곳에서 한 소녀가 피투성이가 되어 탈출하였고, 그녀는 한적한 시골 마을로 숨어들어 양부모의 극진한 보살핌 아래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구자윤(김다미 분)”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아버지의 목장 일을 돕지만, 소 값이 폭락하여 집안 경제 사정은 어려워졌고, 어머니의 지병인 알츠하이머 증세도 점점 심각해 집니다. 게다가 자윤은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기까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단짝 친구인 도명희(고민시 분)”는 상금 5억의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을 적극 권유하였고 집안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하여 그녀는 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됩니다. 오디션 방송을 보던 닥터 백(조민수 분)”미스터 최(박희순)”는 그녀가 10년 전 시설에서 도망간 소녀라는 것을 알아 보았고, 다시 시설로 데려오기 위해 사람들을 보냅니다.

 

2차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기차 안에서 자윤과 명희는 자윤을 알고 있는 듯 마녀 아가씨라고 부르는 귀공자(최우식)”를 마주치게 되고, 그의 위협에 명희가 소리를 지르자 그는 나중에 보자고 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그 후로도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그녀를 찾아오기 시작하고, 자윤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지만, 이들이 자신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합니다.

 

점점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깊어 지고, 명희와 함께 집에서 잠을 자던 어느 날 미스터 최가 보낸 일행들이 그녀와 명희를 공격하였고 결국 그녀의 숨겨진 능력이 폭발적으로 드러나 괴한들을 순식간에 살해해 버립니다. 그때 귀공자 일행이 모습을 드러내며 그녀에게 마을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따라오라고 협박하였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따라서 시설로 돌아갑니다.

 

시설로 잡혀가 결박당해 있는 그녀를 CCTV로 지켜보던 닥터 백은 10년 전 이곳에서 있었던 실험에 관하여 말해주고, 자신이 그녀를 만들었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윤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약물을 1차적으로 투여하고 두통으로 괴로워하는 자윤의 뇌의 과부화를 막아주기 위해 2차 주사를 투여합니다. 닥터 백은 약을 빌미로 하여 그녀를 이용하려고 했던 속셈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귀공자는 자윤의 진짜 속셈을 눈치 챘고, 자윤은 얼굴 표정을 바꾸고 닥터 백에게 솔직히 기대 이상 이네. 당신한테 뭔가 방법이 있을 줄 알았다고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습니다. 사실은 그들이 그녀를 찾은 것이 아니라, 그녀가 그들이 그녀를 찾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 구자윤 (김다미 분)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사실은 정부의 비밀 실험을 통해 탄생한 초능력자입니다.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지만, 위기가 닥치면 숨겨진 능력이 깨어납니다. 순수한 얼굴 이면에 숨겨진 강렬한 카리스마, 폭발적인 전투 능력, 감정을 숨기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대사로는 솔직히 기대 이상 이네. 당신한테 뭔가 방법이 있을 줄 알았다고요가 있습니다.

 

- 닥터 백 (조민수 분)

자윤과 귀공자 등을 2세대를 만든 연구소의 핵심 인물로, 실험체들의 폐기 명령이 떨어졌을 때 2세대 몇 명을 빼돌립니다. 그리고 도망친 자윤을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냉혹한 성격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입니다. 명대사로는 내가 다 기억나게 해줄게. 내가 널 만들었다고, 너한텐 내가 엄마야 엄마.”가 있습니다.

 

- 미스터 최 (박희순 분)

1세대 실험체이자 닥터 백의 오른팔로, 그녀에게 충성하며 강력한 전투력을 가졌으나 신체가 점점 괴사하는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자윤을 제거하려는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닥터 백에게 버림받을 것을 눈치채고 부하들을 이끌고 아지트를 습격합니다. 명대사로는 승차감 좋네~ 드라이브왔어?”가 있습니다.

 

- 귀공자 (최우식 분)

자윤과 같은 2세대 실험체로,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대립하는 인물입니다. 살인 병기로 훈련되어 무자비하고 냉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장난스럽고 능글맞은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윤의 본심을 제일 처음 눈치채는 인물이며, 명대사로는 우리가 낚였어. 우리가 찾아낸 게 아니야.”가 있습니다.

 

- 도명희 (고민시 분)

자윤의 양아버지의 친구인 도 경장의 딸로서, 자윤과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입니다. 말수가 적은 자윤과 달리 발랄하고 명랑하며 수다쟁이입니다. 극 중 긴장감을 풀어주고 활력을 넣어주는 감초 역할로 마지막까지 자윤을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인물입니다. 명대사로는 뭐가요? 내 친구가 뭐가 이상하다고, 하나도 안 이상하거든요?”가 있습니다.

 

영화 감상

영화는 초반 미스테리함을 배경으로 잔잔하게 전개가 되다가 후반부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액션과 긴장감이 가득하게 됩니다. 초반에 기억을 잃은 듯한 자윤이 단짝 친구인 명희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장면은 귀엽고 재밌었고, 후반에 휘몰아치는 액션은 강렬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김다미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자윤의 순수함과 잔혹함을 모두 멋지게 표현하였습니다. 초능력과 인간적인 감정이 공존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에 대한 고민은 영화의 서사의 갚이를 더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나가며

 

<마녀 Part1: The Subversion>은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신선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김다미라는 신예 배우의 발견은 영화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물이 아니라, 미스터리와 감성적인 요소까지 녹여낸 점에서 더욱 인상적입니다. 또한, 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을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후 개봉한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더욱 궁금해지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만화와 같은 전개로 호불호가 있지만 한국 미스테리 액션 영화의 피튀기는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아울러 이후 개봉한 속편을 통하여 이후의 이야기도 함께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